함덕해수욕장 이렇게 깨끗한곳이 있었네요~!!!

저는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여행을 
가던, 어떠한 계기로 인해 그 지역을 방문
하던 시간을 꼭 내서 바다를 가는 편이에요.

만약 여행을 간다고 계획을 했을 때에는
하루에 1번씩은 꼭 바다를 가줘야 여행을 
한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바다가 주는 
여행의 묘미는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이 많이 가는 휴가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나름대로 뜻깊은 휴가를 보내고 
싶어서 이번에 휴가는 제주도로 결정을 
하고 난 뒤,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 렌트카,
여행지 등등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여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설레이는 일인
만큼 잠을 덜자면서, 할일을 몰아서 바쁘게 
하면서까지 일정을 짜는데 최근에 이렇게 
행복하고 설레였던 적이 있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시작했고
저는 제가 가장 즐거웠고 기뻤으며 잊지 
못할 이야기 하고 싶어요.

함덕해수욕장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우봉 오름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제주여행 코스에 빠지지 않고 
넣는다고 해요.


그만큼 유명한 곳인데 아마도 제주 올레 19
코스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잘 알려진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제가 반드시 가보고 싶어서 일정에
넣고 방문을 했어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자연을 보는 것에 
즐거움을 알아버려서 어쩔 땐 신이나게 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어쩔 땐 조용한 자연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싶더라구요.

여기는 제주 올레 19코스도 걸을 수 
있고 고운 모래사장 위도 걸으며 푸른 바다와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 여름 날 
찾으면 가장 멋진 해변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는 장소로 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여행지의 필수 코스로 꼽는다고 해요.



제가 갔을 때는 썰물 때였는지 물이 많이
빠져있더라구요. 
더욱 넓어진 모래사장을 걸으니 마음도 
진정이 되고 고민이 자동으로 하나씩 
해결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계속 걷다보니 한쪽에서는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자연과 바다가 함께니 그만큼
좋은 장소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함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서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또한 서쪽으로는 구름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듣한 느낌도 받고 잔디밭과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피크닉 장소로도
제격이더라구요.

이국적인 해변의 모습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막상 가 보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거닐면서 
낭만을 만끽하고 있더라구요.

진짜 제주에서 많은 해수욕장을 가보았지만
이렇게 낭만적이고 예쁘고 아름다운 곳은
몇 군데 없는데 여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제주도는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강해서 
어딜나가 해외로 여행 온 그때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해외여행 대신에 
제주도를 더 찾게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라서 피곤하지만 느낌이나 감성은 
해외라 더욱 끌리는 것!

그리고 곳곳에 파라솔도 치고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었고 일단 모래사장이 넓어서 그런지
훨씬 넓어보이고 가족여행코스로 딱이더라구요.

천막이나 파라솔을 유료로 대여를 해서 해수욕 
후에는 쉬기도 하고 간식도 먹고 하기에 
딱 좋은 곳이였어요.


제주도는 육지와는 다르게 낮기온이 30도를 
안넘는다고 해요. 그래서 1시간 이상 지나니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옷 젖은거 실컷 놀자! 싶어서 
저도 오랜만에 정말 신나게 논것 같아요.
또한 수심이 얕은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최고일 것 같아요.

사실 우리 딸과 같이 가다보니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기 마련인데 해수욕에도 
얕고 깊은 곳이 있어 정말 놀랐어요.

얕은 곳에서 발만 담구고 첨벙첨벙하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따뜻한 
차도 한잔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데 
근처에서 밥도 먹자고 해버려서 근처에 
천막을 쳐놓고 파는 가게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바닷가니 아무래도 해산물을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회도 골고루 시키고 조개구이도 
시켜서 먹는데 역시나 제주도에서 먹는 해산물은
최고더라구요.

신랑도 오랜만의 바다라고 너무 좋아하고 
해산물 킬러라 귀신같이 먹어치우더라구요.
딸은 다 익은 해산물 몇개 집어 먹더니 
다시 바닷가 가자고 졸르는데 내일 아침에 
아침밥 일찍 먹고 다시 오자고 겨우 
설득시켰어요.


해수욕장 근처에 올레길도 있고 식당도 있어
여기저기 멀리 움직이지 않고도 한군데에서
다 해결 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어 더욱 
좋더라구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대충 씻고 올레길을 
오르면서 자연을 느끼고 아침먹은 후에는 
또 챙겨서 함덕해수욕장으로 달려갔어요.

바닷가의 맛을 알아버린 딸이 계속 바다에 
가자고 하는 바람에 다른 일정 하나 취소하고
다시 바다로 갔지요.

물장구치면서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제가 다 행복해지고 여기 잘 왔다 싶으면서
참 좋더라구요. 바다 하나로 이렇게 행복해
질 수 있나 싶고.


또 옆에 보니 카약을 타는 곳도 있었는데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이번엔 못타고
다음을 기약했어요.

인터넷, TV로만 보던 투명카약을 직접 
보니 또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면서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했죠.

제주도에서 유명한 함덕해수욕장답게 
안전요원이 잘 지켜주고 계셨어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만 있기 때문에 
기간에 맞게 해수욕 해야 조금 더 안전하게
해수욕을 할 수 있겠죠?

해수욕을 마친 뒤 다른 일정들을 하러
이동하는데 왠지 모르게 저는 바닷가가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아이도 좋아하고 근처에 식사며 산책이며 
다 해결 할 수 있게 되어서 편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이 더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제주도에 여러 해수욕장이 있지만 
올레길과 연결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이동할 수 있고 더 깨끗하고 맑은 물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곳!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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