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해외를
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끝나기를 기대하며
여기저기 찾아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여행지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필리핀 세부여행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사실 여기는 휴양지이기 때문에 정말 편안하게
쉬고 싶으시거나 원없이 바다를 보고싶고
맛있는 거 먹고 쇼핑하기로는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시내만 관광한다 거나 해산물만 먹는다고 해서
세부의 모든 것을 알아본 것이 아니니 오늘은
제가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조금이나마
팁이 되었으면 하여 쓰게 되었어요.
우선 바다가 아름다운 필리핀 세부여행을 다녀오기 전에
알아 둘 것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섬인데 보통 우리가
세부라고 칭하는 곳은 세부 시티라는 본섬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대형 쇼핑몰이나 높은
건물도 많고 다른 곳에 비해
발달한 곳이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서 교량으로 이어진 막탄 섬에는
보통 리조트랑 호텔이 많아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놀 때는 본섬에서, 그리고 휴식을
취하거나 숙소를 막탄에 잡고는 하는데요.
1월에서 5월사이에 가는 것이 가장 날씨가
좋을 때라서 지금 가는 것이 가장 좋은
햇빛과 따사로운 환경 속에서 다녀올 수
있다는 사실~
거기다가 황금 연휴에 다녀오면 여러 액티비티도
한 번에 즐길 수가 있고 신선한 과일은 물론
우리가 먹고 싶어하고 상상하는 많은
산해진미를 맛 볼 수가 있는데요.
저는 원래부터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거의 천국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싱싱하고 맛있는 요리를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숙박비나 교통편이 다른 해외여행과
비교하자면 정말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가성비 넘치게 다녀올 수 있었고 2인실 기준으로도
하루에 4-5만원이면 제법 괜찮은 곳을
예약할 수 있어서 안전하게 다녀오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나 이야기해드리자면 숙소를 고를 때에는
예쁘고 편안한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동네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위치도 고려해보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제가 앞서서 1월에서 5월사이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던 이유가 바로 건기이기 때문인데요.
필리핀은 건기와 우기가 나뉘어져 있어서
우기에 방문하게 되면 하루종일 비만 내리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어요 ㅠㅠ
그러니 꼭 건기에 맞춰서 가보시기를
바라며 이 시즌에 누구나 꼭 해보는
액티비티가 있다면 바로 가와산 캐녀닝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건 높은 절벽에서 폭포를 따라 뛰어내리는
다이빙도 경험해볼 수가 있고 좁은 협곡에서
에메랄드 빛의 물에서도 수영을 즐길 수가
있어서 저도 빠질 수 없어 경험해보았거든요!
솔직히 무서워서 못할 줄 알았는데 가서
놀때에는 너무 신나기도 하고 여기서 못하고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눈 딱 감고
뛰어내렸는데 진짜 심장 쫄깃하고 재밌었어요!
필리핀 세부여행까지 왔는데 제대로 하나도
못하고 돌아간다면 얼마나 아쉬울까 생각도 했는데
지금처럼 코로나때문에 발이 묶일 줄 알았다면
더 열심히 즐기고 올 걸 그랬네 싶네요~
그리고 호핑투어도 빠트릴 수 없는 재미였는데요.
제가 필리핀 세부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한 것도 바로 호핑투어였거든요.
이건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여러 섬을
돌아다니고 바다를 구경하면서 포인트에 다다르면
스노쿨링이나 낚시도 하고 직접 바다 밑으로
들어가서 물고기들이나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업체마다 보통 코스나 포인트가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열심히 블로그를 찾아서 픽업서비스도
도와주고 현지에서 식사도 제공해주는 곳으로
예약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해 주셔서
즐거웠던 기억이 된 것 같아요.
거기다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오슬롭도 하나의
필수 코스라고 하여서 들려보았는데요.
이곳은 세부시티에서는 조금 먼 거리라서 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4시간 정도를 들어가야 하고 작은
해안가 마을이지만 유명한 이유가 바로
고래 상어가 자주 출몰한다고 해요.
성격이 정말 온순해서 사람들에게도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비늘이 아주 날카로워서
만지면 위험해서 다가갈 수는 없고
대신 함께 수영하면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서
인생에 둘도 없는 추억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한국에서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필리핀 세부여행에서
정말 많이 경험하고 온 것 같아서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로 제가 늘 꼽고는 하는데요.
특히나 한국이 한창 겨울이 진행중인
1,2월달에 세부는 여전히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으니 휴양지로써는 아주
제격이 아닐까 싶어요.
하나의 꿀팁을 드리자면 저는 보홀이라는
섬도 코스에 넣어서 함께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2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있는데 자연이 너무 예뻐서
인스타에서 보고 반해서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여기는 원숭이 보호구역이라 안경원숭이라는
특이하게 생긴 아이들도 볼 수 있고 동물
보호하기 위해서 플래시는 끄는 게 예의이니
아주 조용히 다가가본다면 귀여운 아이들이
자연과 살아 숨쉬는 경관을
만나 보실 수가 있어요.
누구보다 즐겁게 다녀왔던
세부 여행이기 때문에 내년 건기에
다시 한번 꼭 가보려고 생각 중인데요!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와서 정말 편하게 쉬면서 휴양이란
무엇인지를 본격적으로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닷가에 누워서
청명한 에메랄드빛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힐링 되는 곳이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추천 드리고 싶네요~